소종중 · 종인동정
ㆍ작성자 휴암종중
ㆍ작성일 2020-11-26 (목)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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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아내 간호 위해 전 초등학교 교장 요양보호사에 도전
 
 

세계 ; 인걸-유항-남평공(; 효민)-홍일-이형-시좌-상진-사규-동극-민진-태수-낙영-남규-용기-종옥-승래(31)-영진-동렬-민승

 

수원백씨 31세손 승래(承來, 1932125)21녀를 두었으며 전직에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했다. 또한 수원백씨 강원도 종친회 회장과 원주종친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수원백씨 강원도 종친회 총무 영진(1952, 전 육군 소령 전역)의 부친이시다.

그는 배천조씨 배우자(종녀)가 치매와 파킨슨병으로 고생하고 있어 직접 요양보호사를 자청하여 자격증을 수여 받았다.

 

강원도 내에서 최고령으로 요양보호사에 합격한 할아버지가 있어 화제다.

올해 89세인 백승래 옹, 아픈 아내를 돌보기 위해 도전했다.

40여 년의 교직생활을 마친 백 옹은 퇴직 이후 활발한 사회활동을 했으나 지난해 아내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하던 일을 접고 병간호에 나섰다. 치매와 파킨슨병이 함께 오면서 아내는 다른 사람의 손길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병원을 오가며 주간 보호시설도 다녔으나 아내를 섬세하게 간호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구순의 할아버지가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일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백 옹은 교감 승진시험을 치른 이후로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시험을 치르게 됐다며 교육생들 중 나 혼자 낙제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실함과 꾸준한 노력을 무기 삼아 필기시험을 준비해나갔다. 20일 간의 수업기간 동안 결석 한번 없이 수업에 참여하며 성실함을 증명했다.

기출문제 외에도 관련 교재들을 찾아 공부하며 응시한 결과 80점으로 가뿐하게 필기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다.

이번 요양보호사 시험 합격률은 87%였다.

현재 백 옹은 실습과정을 모두 마친 상태이며 내달 합격통보를 받으면 요양보호사로 활동할 수 있다.

그는 요양보호사를 공부하면서 휠체어 끌기부터 침대 오르내리기, 세세하게는 손발톱 깎기까지 올바른 방법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 옹은 활동비가 경제적 도움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내가 직접 아내를 간호해야 하는 입장에서 제대로 된 지식을 알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한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고, 남은 시간 아내를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11월23일 원주투데이 1면게재 내용임)